방식1, 정해진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개인의 느낀 점을

나눕니다. 방식2, 참가자가 자유롭게 택한 주제로 다양한 텍스트와

자료를 공유합니다. 동영상 자료가 많은 게 특징입니다.

 

지난 주 세트파트에서 매월 여는 세미나 방식을 바꿨습니다. 내용도

알차고 각자의 관심사와 연구 주제의 다양성도 엿볼 수 있어 훨씬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강의로 공부하는 시대는

이제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과 수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강좌를 띄운 건 무크였습니다.

무크는(MOOC)는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터넷을 통해(Online)

강의(Course)를 들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MOOC에 가입하면

스탠퍼드대학의 컴퓨터 수업이나 예일대학의 문학 수업을 마음껏

골라서 들을 수 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가 만든 코세라(coursera), 하버드와 메사추세츠공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에드엑스(edX), 구글이 만든 유다시티(udacity)가

3대 메이저 무크입니다.

 

해외에선 MOOC가 교육계에 바람을 일으키며 대학교육 시스템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미국 명문대학들은 무크를 지진이나 쓰나미에

비유합니다. 명강의를 대중에게 공개한 결과 대학간 담장이 허물어진

것은 물론이고 은퇴자나 저소득층의 생활 변화 같은 2차 파동까지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50년 안에 세계 고등교육기관이 10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5년에야 KMOOC를 만든 우리나라는 시작도 늦었고

효과도 아직 미미합니다. 미래 교육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집니다. 1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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