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경영의 신(神)’이라고 하면 흔히 세 사람을 꼽습니다. 마쓰시다 고노스케,
혼다 쇼이치로 그리고 이나모리 가즈오. 이 중에서도 특히 교세라를 창립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경영과 관련해 숱한 신화를
일궈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메바 경영’도 그가 처음 만든 것입니다. 아메바는 몸 전체가 세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는 원생동물입니다. 이처럼 단순한 생명체인 아메바를 가장 이상적인 조직 형태로 생각하고
경영에 접목했습니다.

아메바 경영론의 요체는 조직의 수평화입니다. 중간 관리 절차를 줄이고 아메바처럼
퍼져 있는 수많은 조직단위가 현장과 고객에 밀착한 가운데 독립적이며 주체적으로
돌아가야 환경에 빨리 대응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전체 조직의 통합은 최고경영자가 할 일입니다. 이나모리 회장의 리더십은 조직단위간
대립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하고 비전과 사명으로 전체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겁니다.

피라미드 조직 구조의 최상층 사람만이 아니라 조직 내 최대한 많은 사람이 ‘리더’로
참여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십도 개인 역량이 아닌 하나의 시스템
안에 분산돼 있는 조직역량의 하나로 보는 것이지요.

이미 몇십 년 전에 만들어진 이나모리의 경영이론을 현대 이론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보고 있습니다. 1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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