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즉 가상현실(Virtual Reality)는 들어봤는데 증강현실은 또 뭐야?’
아침부터 너무 무겁게 시작한다고 부담스러워하실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가끔, 아주 가끔 하는 공부가 의외로 재미있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 화두가 되는 경제용어를 소개합니다.
증강현실(增强現實 Augmented Reality)이란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 상품, 건물 등의
현장 화면 또는 실질 영상에 문자, 그래픽과 같은 부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합성 또는
중첩해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 실재하지 않는 것을 꾸미는 것인데 비해
증강현실은 실제 세계를 디지털 기술로 넓혀 놓은 개념입니다.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키워드로 ‘증강현실’ ‘출구전략’ ‘임팩트 투자’
등을 꼽았습니다.
경기 회복과 기술의 진보와 관련된 단어들인데 2009년 ‘파산’ ‘신용경색’ 등이
주요 키워드였던 것을 생각하면 긍정적입니다.

그럼 증강현실의 실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정보 수신 기능이 있는 안경을 끼고 서울시청 앞 거리를 둘러보니 관련 정보가 뜨기 시작합니다. 한 음식점에 시선을 고정하자 안경 한 쪽에 메뉴와 가격표가 나타나고, 버스정류장을 바라보니 노선버스에 대한 정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주변의 어떤 건물에 현금입출금기가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덕수궁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개장시간, 입장료 등과 함께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개요도 알려줍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입은 옷의 가격과 판매처도 알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터미네이터>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지 않으세요?
증강현실이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곳도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현실 이미지 위에 관련 부동산 정보가 뜨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으로도 일부 음식점이나 백화점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서비스가 2011년 상반기쯤 상용활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ABI리서치는 증강현실 관련사업이 2014년에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비 온 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아주 추운 겨울은 지나지 않았나 하면서
성급하게 봄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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