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말합니다.
“야, 너 왜 이렇게 살쪘어? 피부는 또 그게 뭐냐… 자기관리를 너무 안 하는 거 아냐?”

허물 없는 사이라 격의 없이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친구는 졸지에 자기관리가 부족한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자기관리’란 도대체 뭘까요?
언제부턴가 ‘자기관리’는 곧 ‘외모 관리’가 돼버렸습니다.
교육심리학에서 자기관리는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려고 행동적 학습원리를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행동을 관리하고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는 것이 자기관리의 핵심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것, 사회적 배려나 예의를 지키면서 사람 간의
관계를 올바르게 맺도록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 자신의 업무를 정확하고 바르게
처리하는 것 등을 뜻하기도 합니다. 외모를 가꾸는 게 자기관리의 전부를 뜻하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외모도 스펙’이고 ‘외모가 좋은 사람이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이라는 말이 공감을
얻는 세상이라지만 그렇다고 외모가 누군가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니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평가할 때 조금만 더 그 사람을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요.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목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건강한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알면 또 다른 자기관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요? 1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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