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그네가 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마차를 세웠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러니 좀 태워 달라고 했습니다. 마부는 기꺼이 그렇게 했습니다. 나그네가 물었습니다.
“여기서 예루살렘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이 속도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나그네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깨어 보니 30분이 지났습니다.
“예루살렘에 거의 다 왔나요?”
“여기서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니, 아까는 30분 거리라고 하셨잖아요? 그새 30분이 지났구요.”
“이 마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요?”

탈무드에 나오는 유명한 얘기입니다.

사진은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가는 자동차 안에서 찍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방향이 맞으면 늦더라도 목적지에 닿을 수
있지만 방향이 잘못되면 아무리 속도를 높여도 결코 목적지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속도를 높이는 데만 관심을 기울입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더 멀리 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인생도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빨리 간들, 멀리 간들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하지만 때로는 속도고 방향이고 다 내려 놓고 쉬어가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1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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