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이 낙타에 관한 글을 쓰라는 숙제를 받았습니다.
영국 학생은 배낭을 챙겨 낙타가 사는 사막으로 가 3년 동안 머물면서 두툼한
보고서를 써냈습니다.

프랑스 학생은 동물원에서 낙타를 콕콕 찔러보며 장난을 치다가 집에 돌아와서
낙타를 소재로 한 재치 넘치는 유머를 써냈습니다. 독일학생은 근처 도서관에서
낙타에 관한 책을 샅샅이 뒤져 읽은 뒤 ‘낙타의 자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완성했습니다.

영국은 경험을 으뜸으로 치고 프랑스인은 재치와 유머를 즐기는데 독일인은
관념 탐구에 진지하다는 얘기를 우스갯소리로 빗댄 이야기입니다.

19세기 말 독일어는 프러시아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언어였습니다.
칸트, 헤겔, 마르크스의 언어입니다. 1930년대에는 하이젠베르크를 비롯한
물리학자들이 양자역학을 세우면서 독일어는 최첨단 과학언어가 됐습니다.

독일어는 나치 패망과 함께 국제어로서의 지위를 잃기 시작했고 그 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던 독일어가 최근 다시 인기라고 합니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 국가들의 실업률이 치솟자 일자리 여유가 있는 독일로 가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독일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실업률도 통일 독일 이후 가장 낮지만
생산현장에는 숙련된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습니다. 1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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