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도 쓴 사람의 성격이나 특징이 드러납니다. 내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민한 사람은 이미 눈치 챘겠지만 내 글은 어떤 것이든 나 또는 개인의 생활에서
출발합니다.

생활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에서 계기를 찾습니다. 문장과 표현의 질감을
고민하는 건 그 다음입니다 개인적 체험과 생각 그리고 그 스타일을 잘 버무린
글이 ‘칼럼 또는 에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식하게 말하면 ‘사물을 분석해서 인간과 연결하는 것, 그래서 대상에 대한 진단과
고백하는 자신이 분리되지 않은 글이 좋은 글’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나 역시
개인적 경험과 실존적 고민이 녹아 있는 글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나 작가 같은 글 쓰는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와 동영상이 지배하는 인터넷 세상에서 이젠
글 쓰는(writing journalism) 사람이 예전만큼의 힘을 되찾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심지어 5년 후에는 페이스북에서 텍스트는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럼 성격의 글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든지 아니면
몰랐던 것을 알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둘 중 하나는 해야 합니다.
둘 다 하면 더 좋겠지만. 1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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