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워드 입력할 때 잠시 머뭇거려진 것만 빼면 휴가에 따른
부작용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젯밤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읽은 마더 테레사의 시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옮기며 복귀 인사를 대신합니다.

사람들은 때로 비이성적이며 논리적이지도 않고 이기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다른 속셈을 숨기고 있을 거라고 의심할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성공한다면 가식적인 친구 몇 명과 진정한 적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성실하고 솔직하게 살더라도
사람들은 당신을 속여 마음을 아프게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사십시오.

무엇을 이루기 위해 여러 해 동안 흘린 당신의 땀방울을
누군가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루려고 노력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시샘할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사십시오.

오늘 당신이 선한 일을 해도 내일이면 사람들은 그 일을 잊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한 일을 하십시오.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이 세상을 위해 아낌 없이 베풀어도
세상은 결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할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낌 없이 베푸십시오.

결국 이 모든 것들은 당신과 사람들 사이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일들은 당신과 신 사이에 있었던 일입니다.

 

빡빡한 회사생활과 현실적인 문제에 이리저리 휩쓸리다 보면
잠시 숨고를 여유를 찾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떠올리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특히 마지막 구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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