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혁명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 구글에는 ‘혁신-창의성 총괄(Head of
Innovation & Creativity Programs)’이라는 직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온 적
있는 프레드릭 G 페르트 총괄은 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투명성’과 ‘발언권’을
꼽습니다.

구글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말단 인턴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6만여 명 직원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쓸데없는 일의 반복을 막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유명한 창의성 프로그램은 역시 업무 시간의 20%를 ‘딴짓 하기’에
배정하는 것입니다. 딴짓이 창의성을 자극하고 북돋는다는 연구 결과는 수두룩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정보의 과부하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막는다’, ‘회의를 멈춰라’라고
권유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많이 생각하고, 자고, 운동하고,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그러다가 문득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를 쓴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도 ‘잘 놀아야 창의성이 생긴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OECD 34개국 가운데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깁니다.
한국의 고리타분한 기업문화에 대한 비판도 많습니다. ‘일이 끝나도 상사 눈치 보느라
퇴근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의사결정 과정을 보면 발언권이 혁신의
주요 요소인 이유도 알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각자의 유쾌한 휴가 혁명이 한국의 직장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망 없는 얘기인 줄 알지만 더위 먹은 김에
흰소리 한번 해 봅니다. ㅋㅋ 1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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