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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거리 두기

한 때는 내가, 내가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일들을 겪다 보니 생각이 바뀌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세상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내가 하는 일 심지어 나 자신에게까지 약간의 거리를 두기로... Continue Reading →

행복한 습관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이동진 독서법>을 읽다가 공감한 구절이 있습니다. 삶을 구성하는 것들 중 상당수는 습관이며 행복한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죽기 전에 이과수 폭포를 보고 싶다, 남극에 가 보고 싶다 같은 크고 강렬한, 그리고 비일상적인 경험을... Continue Reading →

아름다운 퇴장

‘은퇴 투어’는 은퇴를 앞둔 스타 선수가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구장에서 그를 위한 조촐한 이벤트를 열어주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생긴 ‘은퇴 투어’의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2012년 치퍼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처음이고 2013, 2014년에 뉴욕 양키즈의 마리아노 리베라와 데릭 지터... Continue Reading →

길 위의 행복

마음을 저축하면 이자가 붙나 마음을 투자하면 두 배가 되나 아니다 마음을 헌금하는 거다 꽃에다 별에다 새에다 샘물에다 이슬방울에다 피라미에다 길에다 무릎을 땅에 꿇고 두 팔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하면서 길에다 헌금하는 거다. 조정권 시인의 <길 위의 행복>이라는... Continue Reading →

설명하지 마라 보여 줘라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김훈. 그는 원래 글 잘 쓰는 문화부 기자였습니다. 이런저런 사연 끝에 프리랜서, 주간지 편집장, 일간지 간부 등을 전전하다 한 진보 성향의 신문사에서 말단 사건기자를 맡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때 그는 자기 생각을 담아 장황하게 펼치던... Continue Reading →

꿈의 가치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미국의 자동차 회사 중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입니다. 시가총액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592억달러나 됩니다. 우리 돈으로는 66조원. 100년 넘는 역사의 제너럴 모터스(514억달러)나 포드(433억 달러)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설립한 지 14년 된 신생 기업과 100년 이상 자동차를... Continue Reading →

YOLO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한 번뿐인 인생, 현재 자신의 본능과 행복에 충실하게 살자’는 뜻으로 쓰입니다. 이 분위기에 편승해 기업들은 ‘욜로’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식음료부터 호텔, 취미,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까지 온갖 종류의 상품에 ‘욜로’라는 단어를 붙입니다. ‘이거 먹어라, 여기로 떠나라,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보라’고.... Continue Reading →

언어와 수학

요즘 ‘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언어로써의 수학은 건조하지만 명확합니다. 모호하지도 않고 오해의 소지도 없습니다. 같은 단어를 다른 의미로 쓰지도 않고 누구나 동일한 규칙을 사용합니다. 토론 과정에서 목소리를 높일 필요도 없고 사람들끼리 상처를 주고 받을 일도 없습니다. 수학의 논리 전개 과정은... Continue Reading →

어떤 결심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 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 만이 전...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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