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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

안식년과 갭이어

유대인은 땅에도 휴식을 주었습니다. 일명 안식년이죠. 7년에 한번 땅을 쉬게 하고 그 땅에서 저절로 자란 곡식은 거두지 않았습니다. 레위기, 신명기 같은 구약성경 여러 곳에서 이에 관한 얘기들이 나옵니다. 서구에선 이 전통을 이어 받아 안식년 제도를 갖는 곳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과... Continue Reading →

휴대폰 이름

엊그제 월요일은 장인어른 6번째 기일이었습니다. 그 동안은 기일이면 식구들이 모두 모여 추모식을 가졌었는데 장모님이 올해는 시간 되는 식구들만 산소에 다녀오는 것으로 대신하자고 결정하시는 바람에 나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장모님께서 쓰시는 전화번호는 내 휴대폰에는 장인어른의 이름으로 저장돼... Continue Reading →

비행기

지난 주, 어쩌다 보니 당일치기로 북경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아침에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북경 J/V에 도착해 오후 내내 일을 보고 저녁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반복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탑승구 쪽에서 공항 창 밖으로 보이는 저 장난감처럼... Continue Reading →

수고했어 오늘도

하재욱의 두 번째 책 <고마워 하루>를 읽었습니다. 가족을 바라보고 일상을 관찰하는 그의 깊고 따뜻한 시선이 여전한 것 같아 왠지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오늘 하루도 너무나 애쓰셨습니다.’ 라는 멘트가 방송에서 나온다면 울 것 같다.” 는 대목을 읽다가 내가 오히려 울컥했습니다.... Continue Reading →

머피와 샐리

살다 보면 일이 꼬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필이면’ 빵의 잼을 바른 면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 확률은 카펫트 가격에 비례합니다. 비싼 카펫트일수록 그럴 확률이 높다는 뜻이지요. 매일 타는 버스는 늘 조금씩 늦게 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맞춰 나갔더니 그 날은 제 시간에... Continue Reading →

정치에 대한 짧은 생각

오늘은 좀체 이슈로 삼지 않는 재미없고 지루한 얘기입니다. 개인적인 신념이 공고한 편이고 서로 의견이 다르면 좀처럼 합일점을 찾기 힘든 게 정치 얘기라 나는 가급적 피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한번도 깊이 생각해 본 적 없어 정치에 관한 한 나는 무지한 편에 가깝습니다.... Continue Reading →

수면과 건강

잠을 적게 자는 대표적인 위인으로 나폴레옹을 꼽습니다. 하루 4시간 정도. 잠은 얼마나 자는 게 좋으냐는 질문에 그는 “남자는 6시간, 여자는 7시간, 바보는 8시간”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했다는 뜻입니다. 잠은 오랫동안 성공의 적으로 여겨졌습니다.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은 ‘게으름’... Continue Reading →

아버지

원래 날짜는 오늘이지만 주중에는 식구들이 모이기 어렵기 때문에 엊그제 일요일에 아버지 생신을 치렀습니다. 팔순이라 뭔가 좀 기억에 남게 해야겠다 싶어 동생들과 상의해 이것저것 준비했지만 요즘 시대에 안 맞는 촌스러운 짓 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완강한 고집에 부딪쳐 가족들만의 조촐한 식사로 대치됐습니다.... Continue Reading →

초상권과 표현의 자유

취미든 직업이든 특히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그리고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초상권입니다. 요즘은 동네 놀이터의 아이들도 ‘초상권’ 들먹이며 사진 찍지 말라고 합니다. 크든 작든 사진에 사람이 들어 있다면 촬영하는 순간부터 초상권 침해 소지가...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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