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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

베스트셀러

올 들어 처음으로 집에 에어컨을 켰습니다. 오늘 장마전선도 북상한다고 하니 후텁지근하고 끈적끈적한 본격적인 여름이 됐음을 실감합니다.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책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계절은 여름입니다. 더운데 밖에서 고생하는 대신 시원한 곳에서 책이나 읽는 실속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입니다.... Continue Reading →

권태

같은 부서에서 일하다 몇 년 전 회사를 옮긴 후배를 만나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늘 밝고 유쾌한 그 친구는 같이 있는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부러운 재주가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조만간 새로운 일을 시작할 거라는 후배는 여전히 화젯거리가 희망적이고 유머는 넘쳤습니다. 동석한... Continue Reading →

상수, 변수, 미지수

영어와 코딩을 모르면 미래에는 제대로 된 직업을 갖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 두 가지를 D-Language(디지털 언어)라고 합니다. 회사에서도 임원들 대상으로 지난 주부터 코딩 기초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프로그래머가 되라는 건 아닙니다. 컴퓨터언어인 코드를 이해해야 IT와 관련된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Continue Reading →

알쓸신잡

새로 시작하자마자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자기 분야의 전문가 5명이 전국 각지로 떠나는 ‘수다 여행’을 곁에서 지켜보는 게 기본 컨셉트입니다. 출연자들은 음악가, 소설가, 옛 정치인이자 작가, 과학자, 맛 칼럼니스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모르던 것을 새로 알게 되는 것도 재미있지만... Continue Reading →

아주 괜찮은 사진 한 장 – 석파정

아이들이 어렸을 때 종로구 구기동의 단독주택에서 몇 년 살았었습니다. 시내에서 집으로 가려면 경복궁 옆길 자하문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터널을 지나면 부암동입니다. 서울시내 한 복판에 이렇게 조용하고 예쁜 동네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옛 정취가 살아 있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곳입니다. 터널을... Continue Reading →

내 마음 속의 증오

용서하는 것과 잊는 것 중 어느 게 더 쉬울까요. 용서는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지만 기억은 마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니 용서가 먼저라고 합니다. 반대로 잊을 수는 있지만 평생 용서는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용서하기와 잊기는 증오, 원망, 억울함 등과 맞물려... Continue Reading →

한글 전용

우리 아이들은 한자를 모릅니다. 어려서부터 교육을 시키지 않았으니 한자는 아이들에게 생경하고 어려운 문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얘기를 나누다 보면 가끔은 서로 답답함을 느낍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한글 전용론을 지지합니다. 비록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글을 쓸 기회가 생기면... Continue Reading →

부와 가난의 세습

이미 밝혔듯이 내 글은 대부분 나와 내 주변에서 비롯됩니다. 오늘은 딸아이의 친구가 사주(?)한 주제를 생각하다가 글감을 찾았습니다. 그 친구는 ‘사회 비판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2013년 외무고시 폐지에 이어 사법시험이 이번 주 2차시험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고시 폐인을 양산하고 현대판... Continue Reading →

남자와 바보

고등학교 동창 몇 명이 모인 단톡방에 한 친구가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엄마가 20년 걸려 사내아이를 남자로 키워 놓으면 다른 여자가 나타나 20분 만에 바보로 만들어버린다.’ 그러자 단톡방에는 아들만 가진 친구, 딸만 있는 친구, 둘 다 키우는 친구들이 각자의 입장을 토로하거나...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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