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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

내 마음 속의 증오

용서하는 것과 잊는 것 중 어느 게 더 쉬울까요. 용서는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지만 기억은 마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니 용서가 먼저라고 합니다. 반대로 잊을 수는 있지만 평생 용서는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용서하기와 잊기는 증오, 원망, 억울함 등과 맞물려... Continue Reading →

한글 전용

우리 아이들은 한자를 모릅니다. 어려서부터 교육을 시키지 않았으니 한자는 아이들에게 생경하고 어려운 문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얘기를 나누다 보면 가끔은 서로 답답함을 느낍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한글 전용론을 지지합니다. 비록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글을 쓸 기회가 생기면... Continue Reading →

부와 가난의 세습

이미 밝혔듯이 내 글은 대부분 나와 내 주변에서 비롯됩니다. 오늘은 딸아이의 친구가 사주(?)한 주제를 생각하다가 글감을 찾았습니다. 그 친구는 ‘사회 비판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2013년 외무고시 폐지에 이어 사법시험이 이번 주 2차시험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고시 폐인을 양산하고 현대판... Continue Reading →

남자와 바보

고등학교 동창 몇 명이 모인 단톡방에 한 친구가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엄마가 20년 걸려 사내아이를 남자로 키워 놓으면 다른 여자가 나타나 20분 만에 바보로 만들어버린다.’ 그러자 단톡방에는 아들만 가진 친구, 딸만 있는 친구, 둘 다 키우는 친구들이 각자의 입장을 토로하거나... Continue Reading →

경영은 즐거워

체코 프라하 공항에서 창 밖을 내다봅니다. 비행기를 보면 가끔 생각나는 얘기가 있습니다. 오래 전 얘기입니다. 미국 댈라스의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이 한 체육관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댈라스의 결투’로 불리는 팔씨름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결은 저가 항공사의 새로운 역사를 쓴 사우스웨스트가 ‘Just plane... Continue Reading →

밥상을 들 때의 마음으로

이번 주에도 결혼 청첩장이 날아왔습니다. 다른 부서 후배입니다. 조직원이 많은 회사에 근무하다 보니 철마다 날아드는 청첩장에다 예고 없이 전해지는 부고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마음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일 결혼하는 후배도 그런 녀석입니다. 나이 쉰에 결혼한 시인 함민복은 노총각 시절에... Continue Reading →

내가 생각하는 글쓰기

글에도 쓴 사람의 성격이나 특징이 드러납니다. 내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민한 사람은 이미 눈치 챘겠지만 내 글은 어떤 것이든 나 또는 개인의 생활에서 출발합니다. 생활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에서 계기를 찾습니다. 문장과 표현의 질감을 고민하는 건 그 다음입니다 개인적 체험과 생각 그리고... Continue Reading →

독일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이 낙타에 관한 글을 쓰라는 숙제를 받았습니다. 영국 학생은 배낭을 챙겨 낙타가 사는 사막으로 가 3년 동안 머물면서 두툼한 보고서를 써냈습니다. 프랑스 학생은 동물원에서 낙타를 콕콕 찔러보며 장난을 치다가 집에 돌아와서 낙타를 소재로 한 재치 넘치는 유머를 써냈습니다.... Continue Reading →

동정과 공감

언젠가부터 웬만한 일에는 감동하지 않게 돼 버렸습니다. 어이없는 일들을 현실에서 많이 겪으면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는 남을 동정하거나 다른 이들에 공감하는 것도 빈도나 크기가 줄었습니다. 이런 글을 봤습니다. ‘동정(sympathy)은 타인의 아픔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고 공감(empathy)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다.’ 동정은 내 삶을...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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