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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고딩으로 살아가기

친구들과 신나게 농구를 하고 싶습니다. 떡볶이 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싶고 코인노래방도 가고 게임도 하고 싶습니다. 예쁘게 화장도 하고 이성 친구와 손도 잡아 보고 싶습니다. 주말엔 쇼핑몰에 가서 운동화도 사고 싶고 아이돌 콘서트에 가서 맘껏 소리 치며 노래를 따라 불러보고 싶습니다....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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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괜찮은 사진 한 장 – 내일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은 무엇일까요? 불, 언어, 농경, 증기기관, 이타심, 상상을 믿는 능력... 숱한 학자들이 저마다의 답을 해 온 질문입니다. 파리 사회과학연구원에서 자연철학을 강의하는 역사학자이자 생물학자인 다니엘 S 밀로는 그 답을 '내일'이라고 내놓습니다.  그는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선형적 시간은... Continue Reading →

아주 괜찮은 사진 한 장 – 생태공원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질 때는 젖을까 봐 피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하지만 온 몸이 젖고나면 비는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비에 젖으면 비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일에 젖으면 일이 두렵지 않습니다. 삶에 젖으면 삶이 두렵지 않습니다. 절망에, 낙담에, 상심에 젖지 않기를... Continue Reading →

아주 괜찮은 사진 한 장 – 구로역

구로역에서 찍었습니다. 구로(九老)는 옛날 나이 많은 노인 아홉 명이 오래도록 장수한 마을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동네의 이름 구로동에서 전철역 이름을 그대로 따왔습니다. 방금 떠난 전철을 등진 노인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얼마 전 UN은 ‘생애주기별연령표’를 100세 시대에 맞춰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Continue Reading →

예쁜 비 이름

가뭄이 심한 어느 여름날 시골 농부 두 사람이 옥신각신 설전을 벌였습니다. 비가 오늘 올 것인가 내일 올 것인가를 놓고 서로 자기 말이 옳다고 우깁니다. 급기야 진 사람이 이긴 사람에게 기르던 소를 주기로 하는 내기를 걸었는데 이 때 갑자기 억수 같은... Continue Reading →

노천카페

노천카페 노천은 이슬(露)과 하늘(天)을 합친 말입니다. 글자 그대로 이슬을 맞는 ‘한데’나 ‘야외’를 뜻합니다. 건물 밖에 테이블을 놓고 차와 음료를 즐기는 노천카페도 이렇게 만들어진 말입니다. 간단한 차양이나 파라솔을 갖춘 테라스나 데크도 노천카페에 포함됩니다. 일조량이 적은 유럽 지역에서는 실내보다 야외 테이블이 더... Continue Reading →

길 위의 행복

마음을 저축하면 이자가 붙나 마음을 투자하면 두 배가 되나 아니다 마음을 헌금하는 거다 꽃에다 별에다 새에다 샘물에다 이슬방울에다 피라미에다 길에다 무릎을 땅에 꿇고 두 팔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하면서 길에다 헌금하는 거다. 조정권 시인의 <길 위의 행복>이라는... Continue Reading →

어떤 결심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 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 만이 전... Continue Reading →

해변

“한 사람이 떠났는데 서울이 텅 비었다 일시에 세상이 흐린 화면으로 바뀌었다” 문정희 시인의 <기억>이라는 시에서 잠시 빌려왔습니다. 단 몇 줄에서 절절한 헤어짐의 감정을, 온 몸의 모세혈관에 뿌리 내린 나무가 통째로 뽑혀나가는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시를 읽으면 탄식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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